대전시 4차 산업 기술 활용…침수 위험 분석 시민에 전달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4차 산업 기술로 도심지 침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시스템을 갖춘다. 

30일 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올해 지역 맞춤형 재난 안전 문제 해결 연구 개발(R&D) 공모 사업에 선정돼 도심지 침수의 시민 대응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호우 관련 데이터를 수집한 뒤 분석과 시뮬레이션 등으로 도심지 침수 위험 분석 결과를 도출하고 실시간 교통 정보, 영상 지능 기반 분석 등과 연계해 위치 기반 재난 안전 정보를 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홈페이지, 긴급 재난 문자 등을 시민에게 전달하는 시스템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이 사업에는 3년 동안 총 사업비 18억 38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자연 재난의 92%가 집중 호우에 따른 도심지 침수 피해에 집중돼 있다.

실제 2018년 대전에서는 단기간 국지적 폭우에 따른 주택, 주차장, 지하도, 농경지 등 많은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