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공중화장실 안심비상벨 정상가동 확인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10일까지 공중화장실 안심비상벨 정상가동 확인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공중화장실 시설물 관리상태 ▲안심비상벨 정상가동 여부 ▲편의용품 비치 여부 등이다.

중구는 지난 2016년부터 공원 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범죄를 예방하고 위험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서대전시민공원 공중화장실을 비롯한 4개소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36개소 공중화장실 전체에 안심비상벨 122개를 설치했다.

비상벨은 공중화장실별로 2~7개씩 여자화장실 좌변기 옆에 설치되어 있다. 화장실 입구에 경광등이 함께 있어, 위급상황시 벨을 누르면 사이렌과 함께 경광등이 작동하며 곧바로 관할 경찰지구대로 통보된다. 지구대에서는 벨이 울리면 어느 화장실에서 구조요청을 하는지 수신기를 통해 확인하고 즉각 출동해 초동 대응을 할 수 있다. 또한 화장실 입구에는 경광등과 안심비상벨 설치 안내판이 설치되어 잠재적 범죄자의 행동과 심리를 압박해 범죄예방의 효과도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많은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꾸준한 점검과 확인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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