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자 중도사퇴의 경우 선거비용 책임지는 법안 마련

▲ 제21대 천안 갑지역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강동복 한민족 평회포럼 상임의장이 30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같은 당 소속 이은상, 권오중, 이교희, 허욱, 유영진 의원이 함께 했다.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강동복 한민족평화포럼 상임의장이 30일 “시민들께 깨끗한 정치로 보답하겠다”며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앞서 지난 17일 천안시 갑 지역 국회의원선거에 등록을 마친 자유한국당 강동복 예비후보는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권력은 견제하지 않으면 부패한다”며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천안(갑)으로 출마해 문재인 정권의 독선을 막고 더불어 민주당의 횡포를 막아 내겠다”고 천명했다.

강 예비후보는 ▲생활정치 실현 ▲천안 동남권역 산업단지 확충 ▲태조산과 천안삼거리, 독립기념관과 연계한 사적공원 관광벨트 개발 ▲동부 6개면 농업스마트팜 단지 조성으로 귀농인 증가 제도적 장치 마련 ▲제2경부고속도로 병천 IC 인근 농수산물 물류센터 설치 ▲태조산과 독립기념관 연계 쉼터 개발 확충 ▲청년 직장인과 신혼부부 주거를 위한 연리 2~3%의 20년 임대APT 1만세대 동남구 유치 등을 약속했다.

강 예비후보는 “내년 총선은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유지하느냐 무너지느냐 하는 국가의 흥망성쇠를 가름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고 강조하고 ”북한사랑에 빠져있는 문재인 정권은 정권 연장을 위해 제 1야당인 자유한국당을 배제한 채, 4+1이라는 야합으로 2020년 선거용 예산과 선거법을 바꾸고, 삼권분립 자체를 부인하고, 비리에 빠져있는 제식구들을 보호 구제하기 위해 공수처라는 괴물법을 만들지 않았느냐“고 비판했다.

특히 강 예비후보는 “4.15 총선과 함께 치러질 천안시장 보궐선거는 기소된 사람은 공천을 배제한다는 당의 윤리규정을 위반하면서까지 공천한 것은 집권여당의 오만함이 극치에 달하고 천안시민을 기만하고 우롱한 결과가 대법원 판결로 증명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천안시민의 혈세로 치러질 보궐선거 비용은 수십억원이 낭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천을 감행한 더불어민주당이 변제해야 된다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또 “1월 중순에 대법원 최종 선고를 기다리는 천안(갑) 더불어민주당의 국회의원 역시 천안시민의 얼굴에 먹칠을 한 결과가 아니냐”고 지적하고, “저는 충남도의원을 하면서도 깨끗한 정치를 행동으로 실천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에 입성하면 선거법 또는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보궐선거를 치르는 원인 제공자에게 보궐선거비용은 물론 당선 시 보존 받은 선거비용을 환수 조치하는 특별법을 제정, 깨끗한 정치를 구현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동복 예비후보는 국제로타리 3620지구총재, 나눔운동본부 상임대표, 한민족평화포럼 상임의장, 천안만세운동기념사업 회장, 충청남도의원을 역임했다.

한편 이날 이정만 전 천안지청 지청장이 천안 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에 등록함에 따라 강 예비후보는 앞서 예비후보로 등록한 유진수 전 중앙당 부대변인과 함께 자유한국당 공천을 위한 3파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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