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새해 첫 해는 한파 특보 속에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볼 수 있겠고, 대전·세종·충남 지역은 구름 사이로 떠오를 전망이다.

27일 대전 지방 기상청은 대전·세종·충남 지역 해넘이와 해돋이 기상 전망을 발표했다.

대전 기상청은 올해 마지막 해가 지는 모습과 새해 첫 해가 떠오르는 장면은 모두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우선 이달 31일 올해 마지막 해넘이는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을 대전·세종·충남 지역에서 해가 지는 모습을 볼 수 있겠다.

또 내년 1월 1일 대전·세종·충남 지역은 서해상에서 들어오는 낮은 구름 사이로 새해 첫 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해넘이와 해돋이를 보기 위해서는 따뜻하게 챙겨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31일부터 내년 1월 1 오전에 5km 상공으로 영하 20도 이하의 찬 공기가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져 대전·세종·충남 지역은 낮 기온이 영향권으로 보이는 곳이 많겠다.

특히 이달 29일부터 30일까지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전·충남·세종 지역에 비가 내린 뒤 이달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기온은 이달 20일 보다 7도에서 12도, 평년 보다 5도 가량  낮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3도에서 5도 더 낮아 춥겠다.

하지만 1월 1일 오후부터는 찬 공기가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