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천안시청소년수련관에서 영상 활동보고와 팀별 공연 및 장기자랑 등 선보여

[ 시티저널 유명조 기자 ] 천안시청소년수련관(관장 배영호)은 지난 21일 수련관 체육관에서 2019 청소년동아리연합회(PYU) 활동보고회 및 발표회를 열고 성황리에 마쳤다.

청소년, 꿈으로 성장하다! 를 주제로 열린 이번 발표회는 다양한 분야의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 청소년동아리연합회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올 한해의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화합을 다지며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생산자로써 청소년 문화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천안시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한 이번 발표회는 관내 청소년과 가족 400여명이 참석했으며 동아리연합회 소속 동아리 40개 팀들의 영상 활동보고와 팀별 공연 및 장기자랑 순서로 진행 되었다.

천안여상 사물놀이 팀 두들랑의 신명나고 힘찬 개막공연으로 시작된 발표회는 밴드·보컬 20개 팀의 1부 공연과 댄스·사물놀이 등 20개 팀의 2부 공연으로 이어지며 수준 높은 실력으로 가족과 친구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미술동아리‘에이드’는 세상 하나뿐인 나만의 컵 만들기 체험부스 운영으로 발표회장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이벤트 무대에서는 그 동안 친구에게, 선생님들에게 말하지 못했던 고민과 속마음을 친구들과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는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1층 전시회장에서는 지난 5월부터 진행된 히어로드-호국 영웅을 찾아서와 청소년 나라사랑 테마 활동 독립클래스 사진전시회도 열려 수련관을 찾은 많은 청소년들에게 나라사랑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했다.

이번 발표회는 동아리연합회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전 과정을 준비 했으며 당일 행사운영까지 주도적으로 해내면서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는 진정한 의미의 청소년문화를 창출했다.

지역 청소년동아리연합회 대표 김창엽(천안고·2)학생은 건강한 청소년문화를 우리가 만들고 함께 즐길 수 있다는데 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동아리가 함께 모여 소통하는 문화 공유의 자리가 자주 마련되면 좋겠다며 활동 소감을 밝혔다.

천안시청소년수련관 배영호 관장은 청소년들이 주도적인활동을 통해 자기 삶의 주인공으로 꿈을 찾고 재능을 펼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천안 지역 청소년동아리가 네트워크를 이루어 활동하고 있는 천안시청소년수련관 동아리연합회(PYU)는 사물놀이, 댄스, 밴드 등 공연 분야와 봉사활동, 진로, 탐구분야 등의 비 공연 분야 동아리 60개가 소속되어 있으며 750여명의 청소년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호서대학교 링크사업단 연계·후원 사업으로 청소년동아리의 지역행사 참여와 찾아가는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 지원해 건전한 청소년문화의 지역사회 확산이라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천안시청소년수련관은 지역 청소년 동아리활동의 산실로 2019 지역동아리연합회 운영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청소년동아리활동 운영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수련관은 2020년에도 함께 활동할 청소년동아리를 모집하고 있으며 참여 신청 및 안내는 수련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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