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와 정책협약…4차 산업혁명 제조 혁신파크 조성키로

▲ 양승조 충남지사가 20일 천안시 태조산 청소년수련관에서 천안시와 종축장부지 활용과 관련된 정책협약식을 개최했다.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전남 함평으로 이전할 예정인 천안 종축장(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부지를 활용할 밑그림이 나놨다.

충남도가 이 부지를 신성장 제조와 융합이 깃든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힌 것.

양승조 충남지사는 20일 민선 7기 2년 차 천안시 시군방문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구만섭 천안시장권한대행과 정책협약을 맺었다.

정책 협약은 천안 종축장 이전 후 부지(419만㎡)에 신성장산업 연구·개발(R&D), 스마트주거 등이 도입된 ‘4차 산업혁명 제조혁신파크’를 조성하는 것이 골자이다.

도는 2020년부터 2027년까지 종축장 이전을 추진한 뒤, 2028년 본격적인 사업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도는 천안종축장 개발 콘셉트를 ‘신성장 제조융합 혁신 거점 육성’으로 정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핵심성장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산업과 일자리, 정주 기능이 복합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제조혁신 파크, 최첨단 지능형 도시, 도심형 그랜드파크 등을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양승조 지사는 “종축장 부지는 여의도 면적의 1.5배에 달할 만큼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원석”이라며 “100년이 넘는 역사 속에서 그 역할을 다한 이 부지사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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