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올바른 가족역할 정립 계기 마련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18일, 메가박스 대전점에서 인구 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영화 ‘82년생 김지영’과 함께하는 영상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직원 202명을 대상으로 한 이날 행사는 오늘날 우리 사회 모습을 그린 영화를 통해 올바른 가족 역할에 대한 가치관을 정립하고, 주인공 ‘김지영’의 모습을 통해 우리 사회의 현실과 가족의 중요한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해보고자 진행되었다.

 ‘82년생 김지영’은 2016년 발간되어 베스트셀러로 130만 부 판매를 달성할 정도로 큰 이슈가 되었던 조남주 작가의 소설을 영화화한 것으로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전업주부 김지영 씨의 삶을 통해 오늘날 30대 한국 여성들이 살아가고 있는 일상을 다뤘다.

 육아, 경력단절 여성 그리고 이를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들 등 이슈가 되는 모습을 다루며, 합계출산율 0명 대의 초저출산 시대에 모두가 가져야 할 올바른 인식과 역할은 무엇인지에 관해 생각해보는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장종태 청장은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이자 직장 동료이자 엄마로서 다양한 역할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통해 함께 공감해볼 수 있었다”라며 “서로 배려하고 함께하는 사회 전반의 인식 개선을 통해 인구 위기 극복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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