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딜사업 향한 토대 마련, 대전시 유성구 유일
국토교통부 주관 하반기 소규모 주민제안 재생사업에 응모한 지방자치단체는 1차 서면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20곳이 뽑혔다. 대전에서는 유성구가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약 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구암동은 오랫동안 인구감소와 건축물 노후화로 주거재생이 시급한 지역으로 마을주민들은 유성구와 대전시 도시재생지원센터, 대전도시공사의 지원으로 사업제안을 준비해 왔다.
내년 상반기부터 1년간 구암동 새마을동네 일원에는 ▲골목길 가꾸기 사업단 ▲새마을 엿기름 창업학교 ▲마을소식지 제작 ▲지역공동체 활동거점 조성 등의 사업이 추진돼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침체된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또한 구는 이 지역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거지 지원형을 준비 중이며, 이번에 선정된 소규모 재생사업이 뉴딜 본사업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대전시에서 유성구가 유일하게 선정된 소규모 재생사업인 만큼 성공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주거 환경이 개선돼 경쟁력 있는 구암동 마을공동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희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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