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화 산업 세계적 수준 이끌어…상금 학과 발전 기금으로 활용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KAIST 공과 대학이 올해의 자랑스러운 공과 대학 동문으로 롯데케미칼(주) 임병연 대표 이사 부사장을 선정했다.

제4회 KAIST 공과 대학 올해의 동문상 수상자로 선정된 임병연 대표 이사는 생명 화학 공학과 박사 출신으로 롯데케미칼 신규 사업과 롯데 그룹 전반의 비전과 전략 밑그림을 그려 온 핵심 인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임 대표 이사는 올해 롯데케미칼 대표 이사로 취임해 5월 국내 석유 화학 기업 최초로 미국 루이지애나에 셰일 가스 기반 에탄 크래커 공장을 준공해 석유 화학 산업계에서 성공적으로 해외사업에 진출했다.

KAIST 공과 대학에 따르면 임 대표 이사가 소재 국산화를 통한 뛰어난 기술력으로 국제 시장에서 입지를 확실히 하는 등 창의적인 엔지니어이자 선도적인 경영자로 국내 석유 화학 산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이끌어 학교 명예를 높혀 선정했다.

2일 KAIST 본원 응용 공학동(W1) 영상 강의실에서 시상식이 열렸고, 임 대표 이사에게 수여한 상금 300만원은 수상자의 기부 의사에 따라 학과 발전 기금으로 활용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