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 박물관서…동춘당 종택 상량문 선보여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립 박물관이 12월 이달의 문화재로 집을 새로 짓거나 고친 내력, 지은 날짜 등을 기록한 상량문을 선정해 한 달 동안 전시한다. 

이번에 전시하는 상량문은 2016년 국가 민속 문화재 제289호로 지정 받은 대전 동춘당 종택의 상량문이다.

이 상량문은 1835년 동춘당 송준길(同春堂 宋浚吉)의 7대 손인 송문희(宋文熙)가 작성한 것으로 동춘당의 전래와 이건(移建) 과정을 기록하고 있어 종택의 역사적 변천 과정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이와 함께 송준길의 손자인 송병익(宋炳翼)이 송촌에 지은 송월당(松月堂) 상량문과 19세기 후반 경복궁 각 전각의 상량문을 모아 필사한 책인 각전상량문(各殿上樑文)을 전시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립 박물관 학예 연구실(042-270-8611~4)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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