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실험실 검사 유공…김미정 연구사 개인 표창 받아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 보건 환경 연구원이 이달 21일 전남 여수시에서 열린 올해 감염병 관리 콘퍼런스에서 감염병 실험실 검사 유공 기관에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와 함께 연구원의 김미정 연구사는 A형 간염 등 감염병 실험실 대응에 기여한 공로와 감염성 질환 실험실 감시 사업 수행에서 뛰어난 원인 병원체 검출 성과를 인정 받아 감염병 관리 유공 개인 표창도 수상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홍역 집단 유행에 적극적인 실험실 진단으로 추가 전파를 차단했고, A형 간염 유행에는 선제적인 급수 시설 모니터링, 역학 조사 관련 유전자 분석을 실시했다.

특히 오염된 조개젓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를 분리해 섭취 금지 조치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등 역할을 했다.

또 올해 실시한 23종의 감염병 관련 정도 평가에서 모두 우수한 결과를 받았고, 정부와 지방 자치 단체의 감염병 관련 현안 문제 해결에 있어서도 감염병 분야 부서장 회의를 유치해 성공리에 개최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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