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구본환의원, "상대적으로 약자인 여성노숙인들은 갖가지 위험에 노출 될 수 밖에 없다”

▲ <사진자료 제공; 대전시의회> 대전시의회 구본환의원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여성노숙인들의  위험노출에 대한 문제제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도 여성 노숙인 전용 시설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전시의회 구본환의원은 11일 대전시 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성 노숙인들이 성추행.폭행 피해등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며 대전시의 대책을 따져 물었다.

구본환의원은 최근 “노숙인 시설 현장방문등의 결과 쉼터등 시설의 문제뿐만 아니라 여성 노숙인 실태조차 파악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하고 노숙인 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 했다.

구 의원은 “여성 노숙인들이 남성들에 의한 피해, 성추행 등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며 “남성노숙인과 분리 시켜야 한다”주장했다. 노숙인 시설을 남성.여성 시설로 각각 마련되야 한다는 것이다.

구본환 의원에 따르면 “현재 대부분 노숙인 시설은 한 건물내에 잠자는 방만 따로 마련 되어 있을 뿐 생활전반을 공동으로 이용토록 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약자인 여성노숙인들은 갖가지 위험에 노출 될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이어 구본환 의원은 “노숙인 시설에 대한 실태, 여성노숙인 파악과 함께 여성전용 시설이 마련되야 한다”고 강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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