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한국당 시당위원장, 총선 승리를 위한 당직자 연석회의서 강조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민주당 선출직의 도덕적 해이로 하루라도 눈살을 찌푸리지 않는 날이 없다.” 자유한국당 이장우 대전시당위원장의 11일 일침이다.

이 위원장은 이날 시당 당사에서 열린 ‘2020년 총선 승리를 위한 주요당직자 및 지방의원 연석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실정을 지적하며, 차기 총선 7석 압승 의지를 드러냈다.

이 위원장은 “자유한국당은 어두운 터널을 지나 불빛이 비치는 밝은 곳으로 가고 있다”며 “오늘의 희망의 불빛이 보이기까지 한결같은 애국심과 애당심으로 당을 지켜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 경제는 폭망하고 안보까지 불안한 상황에서, 우리가 사는 이곳 대전의 상황 또한 녹록치 않다”며 “잇따른 국책사업 유치 실패 등 시정 무능과 함께 민주당 선출직 인사들의 무분별한 도덕적 해이로 인해 하루라도 시민들이 눈살을 찌푸리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최근 대전시가 스타트업 파크, 규제자유특구 지정,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등의 공모에서 잇따라 고배를 마셔 시민 박탈감을 키운 것을 지적한 것.

이와 함께 이 위원장은 “자유한국당은 내년 총선에서 대전 전 지역 7석 석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시당위원장이 직접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신봉하는 분들을 정파를 떠나 모셔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분(인재영입된 이들)들과 함께 문재인 정권에 맞서 자유대한민국을 끝까지 지켜나갈 것”이라며, 인재 영입의사를 거듭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장우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이은권 국회의원, 이영규, 양홍규, 박성효, 육동일 당협위원장과 시당 주요당직자, 지방의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장우 위원장은 대언론 소통 강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정부 여당과 대전시정에 대한 비판과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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