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아산 은행나무길 축제서 환상의 연주 펼쳐져

[ 시티저널 유명조 기자 ] 5회 은행나무길 축제가 지난달 25일부터 3일까지 충남 아산 은행나무 길에서 2주간 펼쳐졌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선정된 아산의 명소 은행나무 길에서 시민들의 문화와 예술 향유증진 및 문화 활동 기회제공을 위한 은행나무길 축제는 거리 곳곳에서 공연과 전시, 체험프로그램 진행으로 시민들의 문화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고 전국의 아름다운 10대 가로수 길로 선정된 아산의 명소인 은행나무 길에서 축제를 통해 관광 활성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일 아산 은행나무 길 축제가 열리고 있는 아산문화재단 앞 광장에서는 전국에서 최초로 10대의 피아노와 10인의 피아니스트가 팝페라 그룹과 뮤지컬이 만나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연주를 관람객들과 함께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피아노 오케스트라의 디즈니 OST 메들리 연주를 시작으로 팝페라 그룹 포마스의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이탈리아 칸초네의 Volare, 이문세의 붉은 노을 관객과 함께 불렀다.

이어 뮤지컬 배우 김리는 뮤지컬 캣츠의 Memore, 뮤지컬 위키드의 Defying를 아름다운 선율에 맞춰 노래를 불러 관객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 공연을 하고 있는 김리는 다양한 뮤지컬 공연에 참가하고 있는 실력 있는 배우로 가수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을 불러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으며, 타이타닉, 미드나잇, 위키드 등 뮤지컬에 참여하여 환상적인 노래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거리 피아노 콘서트의 마지막은 11악기를 통해 10명의 피아니스트가 동시에 같은 곡으로 최고의 연주를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피아노 콘서트로는 10대의 피아노로 연주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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