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외교부와 재외공관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의 셋 중 하나는 중국발 IP에서 시도된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이 외교부에서 받은 ‘외교부 사이버 공격 현황’에 따르면, 2014년 이후 현재(2019. 7.)까지 외교부와 재외공관을 대상으로 5만 2002건의 사이버 공격이 이뤄졌다.

이 중 중국발 IP 사이버 공격은 1만 8237건으로 전체 사이버 공격의 35.2%를 차지했다. 사이버 공격 셋 중 하나가 중국발 IP에서 이뤄진 셈이다.

중국에 이은 사이버 공격 발신지로는 미국 4645건, 한국 2158건, 러시아 1073건, 프랑스 915건 순으로 나타났다.

박병석 의원은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피해는 추산하기 어려울 정도의 피해를 가져오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사이버 보안에 대한 대응은 본부와 재외공관의 구분 없이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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