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11월 1일~12월 15일…비상 근무 체계 유지 등 예방 나서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가을철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올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자치구와 함께 산불 방지 대책 본부를 설치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비상 근무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산불 감시 사각 지대를 해결하기 위해 동구 마분산에 조망형 카메라를 추가 설치하는 등 모두 37대의 산불 무인 감시카 메라 운영으로 실시간 산불 상황 관제 시스템을 운영한다.

시는 산불 예방 홍보를 위해 주요 등산로 입구와 산불 취약 지역에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고, 산불 전문 예방 진화 대원 100명과 산불 감시원 54명을 현장에 투입해 현장 대응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영농 부산물 등 각종 소각 행위를 산불이 발생하기 쉬운 봄철 이전에 마을별로 계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 주민에게는 각종 교육과 홍보를 통해 산불 경각심을 높여 산불 발생 사전 예방 활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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