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상여금 통상 임금 적용 등…대전·금산 공장에 과감한 투자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올해 임금·단체 협상(이하 임단협)에 잠정 합의했다.

한국타이어와 노조는 이달 22일 서울 한국타이어 본사에서 열린 16차 교섭에서 기본급 3.0% 인상 외에 정기 상여금 400% 통상 임금 적용, 선택적 정년 연장, 임금 피크제 적용율 완화, 학자금 인상 등 제도 개선을 담은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타이어는 1962년 노조 설립 이후 57년 동안 무분규 기록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특히 회사는 어려운 글로벌 경영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를 통한 도약을 위해 대전·금산 공장에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

한국타이어의 이번 투자 결정은 국내 타이어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의 자존심과 노·사 상생을 통한 재성장의 강한 의지를 표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동차 산업의 변화와 스마트 팩토리 트렌드에 부응하는 결정으로 받아들여지는 상황이다.

특히 국내 공장 사원의 고용 안정 요구와 일자리 창출 부분에 있어서도 상당히 고무적인 결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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