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11월 1일 대전 예당서…이응노 예술 정신과 문화 유산에 주목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립 무용단 제66회 정기 공연 군상(群像)이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1일 대전 예술의 전당 아트 홀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황재섭 예술 감독 취임 후 첫 창작 안무작으로 대전에 깃든 고암(顧庵) 이응노(李應魯)의 예술 정신과 세계적인 문화 유산에 주목하려 한다.

같은 시대 예술가로 동지적 의지와 고통을 공유했던 이응노와 윤이상, 혼탁한 시대에도 불구하고 주옥같이 남긴 그들의 작품과 음악이 현대적인 한국 창작 안무와 어우러져 작품에 생동감을 불어 넣는다.

액자 속 2차원적 그림은 미술, 음악, 무용, 영상 등 다양한 장르와 융합해 3차원적인 무대로 확장돼 관객과 출연진은 한 공간에 공존하는 군상(群像)의 모습 그 자체로 나타난다.

자세한 사항은 시립 무용단(042-270-8353~5)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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