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병원 기정의학과 김종성 교수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충남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김종성 교수가 지난 5일 대한가정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2019년 올해의 가정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김종성 교수는 학회의 발전과 가정의학의 위상을 높인 의사로, 의철학 분야의 사회적 활동과 알코올 분야의 학술적 성과를 통해 국민들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종성 교수는 『의사가 만난 퇴계』 등의 인문학 저술들과 의철학 논문을 통해 <의학과 한국철학의 융합> 분야를 체계적으로 정립함으로써 미개척지인 의철학 분야를 활성화하는 노력을 펼쳤으며, 퇴계의 도산십이곡 가사를 <그분들이 가신 길/The Way They’ve Gone> 노래로 작곡하여 마음수련을 위해 공헌했다.

또한, 한국인의 적정음주량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기 위해 그동안 한국인을 대상으로 수많은 연구논문들을 발표해 왔으며, 김종성 교수가 완성한 한국인의 적정음주량 기준은 현재 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검진의 평가기준에 반영되어 사용되고 있다.

김종성 교수는 “인간적이고 따뜻한 의학을 추구하는 가정의학의 진료철학에 매료되어 가정의학을 선택했다”며 “알코올 분야에서 의사로서 국민들과 환자분들을 위해 정성을 다한다는 마음으로 살았을 뿐인데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고 송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종성 교수는 대한가정의학회로부터 학술상(2011년·2014년·2015년·2017년), 공로상(2005년·2014년), 저술공로상(2013년), 출판지원상(2014년), 존경받는 의사상(2015년), 우수강사상(2019년) 등을 수상하며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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