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미세 먼지를 줄이기 위해 지원한 가정용 저 녹스 보일러 교체 보조금을 추가 지원한다.

8일 시는 가정용 보일러에서 발생하는 질소 산화물을 줄여주는 저 녹스(低+NOx) 보일러로 교체하는 가정에 가구당 2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물량은 모두 1200대로, 신청 기간은 이달 8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가구당 1대에 한해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1차 사업 지원액인 대당 16만원에서 4만원 상향했으며, 1차 사업 지급 대상자에도 상향분 4만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지역 주택에 설치한 가정용 일반 보일러를 올해 저 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주택 소유자 또는 주택 소유자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다.

중앙식 난방을 개별 난방으로 전환 때 저 녹스 보일러를 설치하는 가구도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방식은 저 녹스 보일러로 교체 후 시 미세먼지대응과로 보조금을 신청해야 한다.

시에 따르면 저 녹스 보일러는 배기 가스로 버려지는 높은 온도의 열을 다시 이용해 에너지 효율이 높고, 질소 산화물 저감 효과가 높은 친환경 보일러다.

지원 가능한 제품은 한국 환경 산업 기술연구원애서 환경 표지 인증을 받은 국내 6개 보일러사의 177개 제품이다.

설치 전 유의 사항으로 저 녹스 보일러는 응축수가 발생해 응축수 배관 설치가 불가능한 장소에는 설치가 제한될 수 있어 보일러 제작사를 통해 설치 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daejeon.go.kr)에서 확인하거나, 시 미세먼지대응과(042-270-568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