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조달청서…해외 진출 전통 조달 기업 다수 포진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조달청이 27일 서울 지방 조달청에서 40개 기업을 해외 조달 시장 진출 유망 기업(G-PASS 기업)으로 지정했다.

G-PASS 기업으로 지정되면 최장 8년까지 전시회, 바이어 상담회 참가, 벤더 등록과 입찰서 작성 지원 등 기업의 수출 역량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받는다.

특히 올 11월 초 해외 주요 발주 기관과 구매 관계자를 대규모로 초청하는 공공 조달 수출 상담회에 이어 제2차 유엔 조달 시장 개척단 파견 계획에 따라 G-PASS 기업을 포함한 우수 조달 기업에게는 해외 조달 시장과 국제 기구에 네트워크를 쌓는 기회다.

조달청에 따르면 이번 지정 기업 40개 회사는 LED 조명, 태양광 발전 장치, 수도관 등 건설 자재를 생산하는 전통 조달 기업이 많이 포진했다.

이는 기존 조달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자 해외에 눈을 돌리는 기업이 증가함에 따른 것으로 이들 기업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으로의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이 밖에도 사물 인터넷(IoT) 기술을 반영한 스마트 미터링 시스템, 히터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제품을 수출하려는 유망 기업 역시 G-PASS 기업으로 지정해 해외 조달 시장 진출 기대를 높였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