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3명 최종 선정…취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집중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미취업 청년에게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 동안 취·창업 등 구직 활동 경비를 지원해주는 대전시의 취업 희망 카드가 올해 목표 인원을 초과해 조기 마감됐다. 

26일 시는 올 4월부터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3798명이 신청해 최종 심사 결과 올해 예산 대비 목표 인원인 2500명의 104%인 2603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업 첫 실시 후 2년 동안 연말까지 접수를 진행하던 것과 달리 3년 차인 올해부터는 청년 눈 높이에 맞는 SNS 집중 홍보 등으로 사업 인지도가 높아진 것이 조기 마감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시는 접수를 조기 마감한 만큼 다음 달부터는 선정자를 대상으로 취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취업 지원 프로그램은 희망 카드 사용자에게 시의 청년 공간과 연계해 취업 관련 정보 제공과 취업·진로 상담, 면접 크리닉, 스터디 그룹 지원, 청년 커뮤니티 구축 등을 제공해 양질의 일자리로 연결하는 종합 지원 프로그램이다.

또 올 10월 중 희망 카드 사용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12월 중에는 우수 사용자와 취업 성공 사례자의 인터뷰를 담은 성공 사례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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