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서구는 납세자가 시대의 흐름에 맞게 스마트폰을 활용한 ‘지방세 모바일 전자고지․납부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우리 일상 속 대중화된 스마트폰에서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 등 간편결제 앱을 내려받아 신청만 하면 다음 달부터 전자송달로 고지서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방세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는 등록면허세(면허분, 1월), 주민세(균등분, 8월), 자동차세(6월, 12월), 재산세(7월, 9월) 등 정기분 지방세가 대상 세목이며, 향후 정기분 세목에 대한 수시분도 범위를 넓혀 갈 예정이다.

납세자에게도 혜택이 주어진다. 모바일 전자고지를 신청하면 고지서 1장당 150원, 자동이체 납부를 동시에 신청할 경우 500원의 세액공제가 된다.

이와 함께 서구는, 지난 4월부터 50만 원 이하 소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체납액 문자전송 알림서비스’도 실시해 오고 있다.

기존 종이고지서는 송달지연과 바쁜 일상으로 납부 의사가 있음에도 종종 체납되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문자 전송은 이런 세금 납부 단점을 보완해 즉각적인 송달효과 및 체납 여‧부를 확인해 줌으로써 납세자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세수증대는 물론 우편료 예산 절감이라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

장종태 청장은 “앞으로도 작은 부분까지 지속적인 업무개선을 통해 견고한 지방재정 확보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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