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경찰청(청장 황운하)은 오는 8월1일부터 각 경찰서에‘수사민원 상담센터’를 설치·운영해 시민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사민원 상담센터’는 지난 2016년 1월부터 둔산경찰서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었던 것으로, 그동안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시민의 만족도와 수사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드러나, 모든 시민들에게 동일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전 경찰서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각 상담센터에는 법률 지식이 우수하거나 수사경험이 풍부한 수사·형사 경찰들로 구성된 상담관들이 평일 09시 ~ 18시 사이 경찰서를 방문하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모든 수사·형사 사건을 상담하며, 적용 법조, 증거 관계, 향후 조사 시 참고사항 등 형사 절차뿐만 아니라 민사절차를 통한 피해구제제도 등에 대해서도 안내함으로써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대전경찰청은 향후 대전지방변호사회, 충남대 로스쿨 등과 협의를 통해, 경찰서에서 변호사를 통한 무료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황운하 대전경찰청장은 “수사민원상담센터를 통해 일반시민은 물론 법률의 사각지대에 놓은 시민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경찰행정을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며, “경찰 업무의 초점을 시민에 맞추고, 시민이 처한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시민 중심의 경찰활동을 계속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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