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시장, 직원 여러분 고맙습니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3일 오전 9시 이례적인 직원조회를 열어 그 간숨가쁘게 달려온 시간들을 회고하며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박 시장은 “취임한지 벌써 3분기가 지났다” 고 말하고 지난 선거 이후 여러가지 갈등과 혼란도 있었다고 말하고 그 동안 자신이 많은 것을 쏟아내어 힘들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직원들의 노력이 있어 잘 진행돼 왔다고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업무하면서 반드시 챙겨야 할 3가지를 참여와 홍보, 평가라고 적시하고 시정시책을 펴나가면서 얼마나 이를 실천했는지 되짚어 봐야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홍보가 되지 않으면 참여도 없고 평가도 받을 수 없다. 실질적으로 얼마나 달성하고 있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하고 참여, 홍보, 평가 개념이 녹아있지 않은 일은 어느날 갑자기 슬그머니 없어지거나 저항에 부딪히게 된다며 앞으로 꼭 이 세가지를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박 시장은 또, 직원 개개인의 비젼이 한데모여 시정의 비젼이 돼야한다면서 최근 언론 등을 통해 회자되고 있는 ‘철밥통’을 거론하며 이제는 시민들이 철밥통 공무원을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가 대세로 이런 분위기 속에 직원 한사람 한사람이 자기 비젼, 가치관을 갖고 역량을 최고조로 높일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는 누가 하라고 해서 되는 일이 아니다. 지적당하면서 수동적으로 일해서는 안 된다. 중요한 것은 하고자하는 자세와 타이밍이다. 비젼을 갖고 시기를 놓치지 말고 일하자고 직원들을 독려하면서 개개인의 목표와 비젼이 조직의 목표와 비젼으로 승화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끝으로 박 시장은 최근 대전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3천만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비롯한 갑천문화관광벨트 조성, 자전거 도시 대전 만들기, 학교의 지역사회 커뮤니티화 사업 등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과 함께 직원 모두가 시정에 대한 이해를 같이하면서 힘을 한데 모아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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