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전시청서…낙동강 방어선 구축 재 평가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18일 시청 2층 로비에서 6.25 전쟁 당시 대전 지구 전투에서 희생된 미군 전사자를 추모하며, 전승을 기념하기 위한 제7회 대전 지구 전투 전승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미 8군 부사령관 패트릭J. 도나호 육군 소장을 비롯해 김태업 미 8군 부사령관, 양철순 6.25 참전 유공자 회장, 대전시의회 김종천 의장,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 등 한·미 주요 관계자와 보훈 단체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분향, 약사 보고와 기념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시에 따르면 대전 지구 전투는 1950년 6.25 전쟁 발발 후 7월 16일부터 21일까지 미 육군 제24사단이 북한군 제105전차사단과 맞서 대전 지역에서 치른 최초의 방어 전투다.

당시 전투에서 미군은 1150명의 인명 피해와 막대한 장비 손실을 입었지만, 북한군 남하를 지연시켜 낙동강 방어선 구축에 기여해 전략적인 승리로 다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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