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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폐산업시설 문화정원으로 탈바꿈
조치원역•한림제지•문화정원를 3축으로 원도심 문화재생 견인
2019년 07월 18일  10:54:02 이명우 기자 mwoo0902@naver.com
   
▲ 이춘희 세종시장이 1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조치원 지역 원도심 문화재생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세종시가 폐기된 산업시설을 활용,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문화재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18일 세종시는 1935년에 조성되어 78년간 조치원지역 식수를 정수하던 정수장이 2013년 폐쇄되어 방치되던 것을 지역 예술인들에게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제공할 예정이다.

조치원 문화정원으로 명명된 이 공간은 1930년대 근대건축물이 입지해 있으며 인근의 평리공원과 연계해 문화정원으로 만들었다.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폐산업시설 문화재생 사업에 선정되어 지난해 11월 공사에 들어간 이 사업은 기존의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인근 공원과 접목해 문화예술 활동과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사업비 55억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1만 656㎡의 부지에 생태수로와 녹색정원, 놀이정원이 들어서게 되며 오는 27일 준공식을 가질 계획이다.

이 정원은 앞으로 민간사업자를 선정해 운영할 예정으로 각종 공연과 전시를 진행하고 작가 공방 및 팝업스토어를 시범 운영하는 등 지역 문화 활동의 새로운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문화정원과 조치원역 및 한림제지 부지 등 3곳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기능을 부여해 원도심 문화재생의 거점 역할을 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옛 한림제지 문화재생사업을 위해 131억원을 들여 내년까지 폐산업 시설을 매입하고 이곳의 건축물을 활용해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2017년 74억원 투입해 부지와 건축물을 매입했고 공간 재창조를 위해 설계용역을 진행 중으로 현재 지역대학생과 청년단체 등을 중심으로 문화재생협의체를 가동하고 있다.

또 조치원역 일원은 2017년 광장경관개선사업을 마무리해 문화 예술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인근에 민간건물을 임차해 목공을 특화한 실험실을 시범운영 중에 있다.

시는 이들 3개 거점을 축으로 조치원지역 문화재생사업을 2023년까지 완료하고 그 성과를 읍지역 전체로 확산할 계획이며 소요예산은 북세종 농촌중심지통합지구 활성화 사업비에서지원하게 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조치원읍 문화재생사업은 유휴자원을 활용해 문화예술인들에게 창작 및 공연전시 기회와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문화 및 문화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문화를 풍요롭게하고 청년들을 중심으로 문화산업이 발전되는 등 침체된 원도심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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