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전 국제 IP 페스티벌 개막…관련 산업 육성·경제 발전 확산 노력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이 동북아 지식 재산(IP) 도시로 도약한다.

이달 16일 국내외 IP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IP 축제인 제1회 대전 국제 IP 페스티벌이 이달 16일 대전 컨벤션 센터(DC)에서 열린다.

올해 첫 열리는 대전 국제 IP 페스티벌은 대전시와 특허청이 공동 주최하고, 대전 테크노 파크가 주관한다.

또 특허 법원, 한국 과학 기술원, 국가 과학 기술 연구회, 기술 보증 기금 등 12개 기관이 후원하는 IP 분야 축제다.

행사에는 전국 최초로 일반 시민은 물론, IP 창출·활동·보호 관련 국내외 산·학·연·관을 망라한 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인다.

이들은 IP 활용과 관련한 우수 사례와 세계적인 흐름을 공유하고, 참가자 심화 간담회인 파워 네트워킹으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관계를 구축한다.

페스티벌은 당일 오전, 오후로 나눠 진행 예정이다.

우선 국제 연합(UN) 전문 기관으로 IP 창출·보호를 위해 만들어진 세계 지식 재산 기구(WIPO) 국장의 인공 지능 분야와 관련한 기조 연설이 계획돼 있다.

중국·유럽 기업 대표의 글로벌 IP 관련 산업 동향 소개, 특허 법원의 국내 특허 소송 제도의 특강 등과 함께 국내외 25개 기업·연구 기관의 우수 특허 제품의 홍보 체험관을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행사 오후 프로그램에서는 IP 관련 각 분야 국내외 정책 동향·전망 등에 보다 전문적인 정보 제공과 참여 단체의 심도있는 논의의 장도 마련했다.

공개 포럼 형태로 진행할 오후 프로그램은 한국 과학 기술원 글로벌 사업화 센터에서 국내외 글로벌 기술 사업화 전문가 워크숍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 지식 재산 서비스 협회의 국내 IP 정보 산업 육성과 활용 분위기 확산을 위한 IP 정보 서비스 쇼앤페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열리는 WIPO의 로빙 세미나, 지식 재산 연구와 정책 제언을 위해 활동 중인 한국 개발 연구원의 지식 재산과 혁신 경제 포럼이 선을 보인다.

더불어 국가 과학 기술 연구회의 과학 기술 분야 출연연 성과 확산 세미나, 기술 보증 기금의 기술 이전과 기술 금융 상담회, IP 기반 수출 주력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 발명 진흥회의 IP-트랜드 전략 세미나 등으로 행사를 구성했다.

특히 페스티벌 참가자의 사전 신청으로 기업인과 연구원, IP 서비스 업 종사자 등이 참여하는 파워 네트워킹에서는 IP 창출·활용·보호와 관련한 1대 1 심화 상담을 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페스티벌의 성과물이 관련 산업 육성과 지역 경제 발전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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