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60년 북한 출판물 내용 수록…남북한 연구 동향 살펴 볼 수도 있어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문화재청 국립 문화재 연구소가 북한의 초창기 고고학적 연구 성과를 수록한 력사제문제, 문화유물, 문화유산, 고고민속을 쉽게 풀어 쓴 북한 고고학 정기 간행물 해제Ⅱ-력사제문제·문화유물·문화유산·고고민속 해제집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하는 모두 4종의 해제집은 194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북한에서 출판한 고고학 관련 정기 간행물의 해제 내용을 수록해 광복 이후 북한의 사회 관념, 역사 인식, 시대 구분, 고고 용어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남한 학계에서 바라보는 북한의 고고 유적들의 연구 경향과 연구 성과 등도 간략하게 수록, 남한과 북한의 연구 동향을 동시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발간한 해제집은 전국의 도서관, 매장 문화재 조사 기관, 대학 박물관 등 관계 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며, 국민이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국립 문화재 연구소 홈페이지(www.nrich.go.kr)에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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