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까지 부여 백제문화단지 사비궁 회랑서

[ 시티저널 유명조 기자 ] 카메라 렌즈를 통해 본 세상은 어떨까. 형형색색 아름답고 빛이 나는 우리가 사는 세상을 카메라 렌즈를 통해 본다는 것은 그 자체가 아름다울 것이다. 그 것을 우리는 사진을 통해 전혀 다른 세상을 볼 수 있는 기회는 쉽지 않다.

충남의 곳곳에서 보금자리를 틀고 있는 충남포토클럽(회장 김춘희) 회원들의 사진전이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충남 부여군 백제문화단지 사비궁 회랑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작품을 보면 그 지역의 이름을 알게 되고, 그 지역의 꽃과 풍경을 통해 추억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아이들과 연인들과 함께 보면 또 하나의 추억이 남는 아름다운 작품을 이들은 카메라 렌즈에 담아냈다.

충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진동호회원들이 카메라 렌즈를 통해 본 아름다운 세상을 보여주고자 열한 번째 충남포토클럽 사진전을 열게 된다. 올해 사진전은 부여서동연꽃축제(5일~7일)와 함께 열려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연꽃축제를 찾는 관람객들은 충남포토클럽 사진전도 관람하면 좋을 거 같다. 충남포토클럽 김춘희 회장은 해마다 회원들의 고장을 순회하며 전시회를 여는데 이번에는 오랜 역사의 터전인 부여에서 뜻 깊은 전시회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1년 동안 부여의 전설과 역사가 서려있는 아름다운 부여의 자연을 렌즈에 담는 것은 회원 모두에게 역사와 현실이 공존하는 시공간과의 만남이었고, 부소산성 관북리 유적지의 느티나무는 마을 사람들의 간절한 소원을 자신의 나이테에 가득 담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화려하지만 왠지 애잔한 야경은 수많은 이들의 사연들로 반짝이고 있었다며, 이번 부여의 곳곳을 담아낸 사진들은 어느 때보다도 값지고 의미 있었다며, 1년 동안 오로지 사진에 대한 열정으로 담아낸 사진들을 전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충남포토클럽은 김춘희 회장을 비롯해 이춘배 감사, 차병천 총무, 정철호 회원 조상규 회원, 김영남 회원, 류운하 회원, 박종녀 회원, 장병수 회원, 김동선 회원, 한광흠 회원, 엄양호 회원, 도상구 회원, 이성영 회원 등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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