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 이미지 제고·해양관광산업 개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바지락, 굴, 새우(대하), 꽃게, 해삼, 주꾸미, 새조개, 조피볼락(우럭), 광어, 멸치, 전어, 김….’ 서해안에서 생산되는 주요 수산물 가운데 충남을 대표하는 건 무엇일까?

충남도가 천혜의 풍부한 해양자원과 전국 3위의 해양수산 위상에 걸맞은 도어(道魚) 선정에 나선다. 도는 다음달 9일까지 도 누리집 및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도어 선정을 위한 도민 의견 수렴절차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도는 지역의 대표적인 수산물 중에서 기초자료 조사, 학계·전문가 자문, 온·오프라인 설문조사 등 각종 의견 수렴 절차를 통해 도어 선정을 위한 후보군 5종을 선별한다.

도어선정위원회에서는 8월 중 선별한 후보군을 다각도로 종합 평가해 도 대표 수산물에 적합한 종을 도어로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한 도어는 콘텐츠·기념품·관광코스 개발 등 해양관광산업을 중점으로 육성하며, 젊은 층을 비롯한 전 세대 공감대 형성을 위해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적극 활용,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교식 도 해양정책과장은 “충남을 대표하는 도어 선정을 통해 수산물 이미지를 제고하고, 해양관광산업 중심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것”이라며 “다양한 콘텐츠 구성과 캐릭터 개발을 통해 새로운 해양문화를 선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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