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중구에서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사회취약계층 아동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드림스타트 사업이 닻을 올리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이달 심리치료 등 프로그램이 시작됐고 다음달 4일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 영화 관람이 예정되어 있다.

2012년 은행선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300명의 아동에게 영양제지원․기초학습지원을 시작으로 처음 선보였던 중구 드림스타트에는 현재 218명의 아동이 꿈과 희망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진행했던 24개의 프로그램 만족도와 새로운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조사 결과 올해는 더욱 세분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수영․스키강습 ▲건강․구강검진 ▲요리․생활안전교실 ▲심리상담과 음악치유교실 ▲가족캠프 ▲방문학습과 독서지도 ▲대학생과 연계한 멘토링 ▲음악회와 뮤지컬 등 건강, 학습, 정서, 가족 4개의 영역에서 30여개의 프로그램이 있다.

소통을 위한 부모자조모임도 있어 아동과 부모가 함께 건강관리와 감정치유로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운영되는 드림스타트는 12세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에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차상위계층 등 사회취약계층을 우선해 선발한다. 자세한 문의는 복지정책과(042-606-7654)로 하면 된다.

박용갑 청장은 “어린이가 행복하면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가 행복한 것”이라며 “불평등과 격차를 해소해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받아 행복한 어린이로 자라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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