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지상군 페스티벌 함께하는 계획안 내놔

▲ 유원호 계룡시 군문화엑스포 지원단장이 16일 게룡시청 브리핑실에서 오는 10월 2일부터 열리는 2019계룡세계군문화축제의 계획안을 설명하고 있다.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계룡시가 16일 올 10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열릴 예정인‘계룡세계군문화축제’에 대한 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계룡시 군 문화축제는 올해로 12회째를 맞는다. 시는 이날 시정 브리핑을 열어 그동안 시에서 주관하던 행사를 계룡군문화발전재단에서 행사를 주관해 행사를 치르는 것을 골자로 한 계획안을 세웠다고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군문화의 울림, 평화의 메아리’를 주제로 계룡대 활주로를 중심으로 금암동, 엄사리 등 시내일원에서 육군의 제17회 지상군 페스티벌과 함께 열리게 된다.

올 축제는 내년에 열릴 예정인 대비한 사전적 행사로 ‘Pre-EXPO' 추진에 따른 지난 축제와는 차별화된 구성으로 글로벌 국방문화도시 계룡의 이미지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단순히 보고 즐기는 축제에서 감동과 스토리가 있는 축제로 운영할 예정으로 전시행사인 ‘평화의 터널’과 ‘평화의 철조망’과 폐막식에서 ‘평화의 팡파르’로 구성했다. 평화의 터널은 활주로 행사장 진입로에 위치하며 군 역사와 문화, 전쟁과 아픔, 승리와 영광, 세계 평화의 장, 미래를 향한 군 등 5개관으로 전쟁의 아픔을 치유하고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활주로 행사장에 마련한 ‘평화의 철조망’은 철조망을 희망의 메시지월로 탈바꿈하여 평화를 기원하고 리본과 소원지 등을 작성해 분단 아픔의 상징인 철조망을 대한민국과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상징으로 승화시킬 방침이다.

이번 축제에는 6.25 참전지원국 무관단 및 참전해외용사 및 몽골, 태국, 영국 등 해외군악대와 미 8군 군악대가 초청 공연을 벌이게 된다.

유원호 계룡시 군문화엑스포 지원단장은 “이번 행사는 계룡군문화발전재단에서 주관해 세계평화와 화합의 장을 만들고 군의 가치 및 위상을 증대할 예정” 이라며 “군문화의 대중화와 계룡시의 도시브랜드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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