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어선 주요 현안사항 논의 위해 관계 기관․단체 머리 맞대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충남도는 5일 도청에서 낚시어선 관계기관 및 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낚시어선 안전관리 등 주요 현안 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내 낚시어선은 지난해 기준 1136척으로, 약 72만 1000명이 이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해안의 경우 수도권과 인접해 접근성이 용이하고, 어족 자원이 풍부해 매년 바다 낚시객이 급증, 이에 따른 어선 안전사고 역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도는 이날 낚시어선 안전사고에 대한 법률 이해를 돕고, 야간낚시 허용요구 등 최근 낚시어업인들의 현안 사항에 대한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가졌다.

구체적으로 △낚시어선국가안전대진단 △여름철 및 가을철 성수기 낚시어선 안전점검 △기관별 현안사항 및 협조(당부)사항 등을 논의했다.

도는 낚시객 100만 명 방문에 대비, 낚시어선 안전사고 50% 감축, 인명사고 최소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아가기로 했다.

박정주 도 해양수산국장은 “레저문화의 확산으로 우리 지역을 찾는 바다낚시객이 매년 크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번 논의를 통해 충남을 찾는 바다낚시객의 안전한 레저문화 조성은 물론, 민·관 소통과 협업을 통해 안전하고 질서 있는 낚시산업 육성을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낚시어선 안전관리 종합대책 수립 등 낚시어선 안전사고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2017년 93건 대비 2018년 56건의 안전사고가 발생, 40% 감소 효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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