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예선 이어 28일 본선 치러

[ 시티저널 유명조 기자 ]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 실력이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천안시 청소년축제 일환으로 열린 천안시 태조산청소년가요제는 올해 18회째로 예선전을 거쳐 10명이 본선에 올라 본인들의 실력을 발휘했다.

천안시 태조산청소년수련관(관장 : 윤여숭)은 지난 27일 태조산청소년수련관에서 예선을 펼쳤다. 이날 참가한 청소년들의 실력이 뛰어나 우열을 가릴 수 없었는데, 10팀을 선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심사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28일 열린 가요제에 많은 청소년들과 시민들이 참석했다. 오후 3시부터 천안신부공원에서 열린 제18회 천안시 태조산청소년가요제는 예선전에서부터 열띤 경합을 벌여 올라온 10팀의 참가자들이 무대에 올라 노래와 밴드로 경연을 펼쳤다.

초청공연에 세러데이, 슈퍼스타 K 참가자 박보람이 무대에 올라 멎진 공연을 펼쳤다.

이날 최우수상을 받은 학생은 노래를 취미로 배워왔는데, 청소년 가요제가 열린다는 것을 보고 지원하게 되었다며, 본선에 오른 것만 해도 감사한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수상소감을 말했다.

올해 18번째 맞이한 천안시 태조산청소년가요제는 충청권의 대표적인 청소년 음악축제로 거듭나고 있으며, 천안시의 명품 축제로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이날 취재를 하기 위해 현장에 있던 기자는 모든 참가자들의 실력이 뛰어나고 자신들의 개성 있는 연주와 노래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최우수상을 수상한 학생의 실력은 자신의 내면에서 나오는 소리로 목에서 나오는 소리가 아닌 복식호흡을 통해 내 뱉을 수 있는 힘으로 노래하는 모습에 정말 잘한다는 느낌을 받았고, 이러한 실력에 무한한 성장이 기대되는 참가자였다.

다른 참가자들도 실력에서는 뒤지지 않았지만, 순위를 매기고 상을 가려야 하는 상황에서 심사위원들은 이 학생에게 조금 더 점수를 주었다고 볼 수 있다. 내년에도 태조산청소년가요제가 기대되고 기다려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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