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추석을 맞아 각종 사업 관련 예산을 조기 집행한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계약업체 자금난 해소를 위한 조치다.

현재 교육청은 선화초, 탄방중 등 100개교에서 공사를 진행중이다.

교육청이 연휴 전날인 21일까지 현장근로자, 하도급업체, 자재납품업체 등에게 지급할 공사·물품 대금은 4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기성·준공 검사기간을 기존 14일에서 7일 이내로 단축해 실시하고, 공사업체에는 대금 조기 청구를 독려해 대금 지급을 법정기한 5일에서 최대 2일 이내로 정해 대금미지급과 관련한 불편함을 해소할 예정이다.

교육청 김선용 재정과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공사 대금 등이 조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행정 처리를 최대한 단축하고 있다”며 “이번 조기집행으로 현장 근로자들의 임금체불을 방지하고 업체들의 자금운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임금, 자재대금 등의 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 현장에 대한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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