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대전시청서 MOU 체결…1994년 이후 다양한 분야서 교류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와 자매 도시인 중국 난징(南京)시가 자매 결연 체결 25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하기로 하는 등 교류 강화에 나섰다.

11일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 대행과 란 사오 민 난징시장은 11일 시청 중 회의실에서 두 도시 교류와 협력 방안을 담은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은 두 도시에 있는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협력 강화,  과학 기술 혁신과 인재 양성, 연구 성과의 교류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또 스포츠와 문화 분야에서 민간 교류 중점 추진, 두 도시 학교의 자매 결연 지원과 유학생 편의 지원 등을 담고 있다.

이 밖에 두 도시는 내년 대전-난징 자매 결연 체결 25주년의 성과를 축하하고, 우호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기념 행사도 개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전 창조 경제 혁신 센터와 난징 신강 하이테크 산업 단지 역시 기업 지원 서비스와 경제 플랫폼 구축 등 실질적인 기업 지원 교류 강화를 위한 협정서를 체결했다.

앞서 난징시장 일행은 대전시청을 방문하기 전 대덕 특구 재단과 카이스트를 방문하기도 했다.

시에 따르면 난징시는 중국 강소성(江蘇省) 성 소재지로 1994년 시와 자매 결연 도시를 체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난징시는 전자 통신, 석유 화공, 자동차, 철강,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스마트 전기망, 철도 교통 등 첨단 산업을 이끄는 제조업 거점 도시로 최근 중국 정부가 실시한 도시 종합 경쟁력에서 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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