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발가락 의혹 해명 촉구도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은 27일 ‘대전시정 정권교체’와 ‘발가락 의혹 해명’을 기치로 내세우며, 6·13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했다.

한국당 시당은 이날 당사에서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를 비롯해 정용기·이장우·이은권 의원, 각급 기초단체장 및 지방의원 후보, 주요 당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지방선거 필승 의지를 다졌다.

시당은 발대식에서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정 정권교체를 위해 17만 당원과 함께 선거에 임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선거대책위원회는 대전지역 17만 당원을 최상위로 모시고, 여성‧청년‧장애인‧실버세대 등 총 11개 본부와 직능‧정책위원회 및 선대위원장을 최하위에 편성하는 등 당원을 중심으로 선대위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선대위 발대식에서는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는 참석자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는 “당원여러분의 성원에 열심히 하겠다. 모든 것 걸고 영광을 돌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방선거는 지난 4년간의 평가인데 대통령의 인기에 편승해 부하뇌동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지난 4년간의 후회‧후퇴‧실패는 다시 반복 할 수 없다”며 지방선거의 필승을 다짐했다.

이은권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기울어진 운동장을 극복하기 위해 17만 당원을 중심으로 똘똘뭉쳐 지방선거 치르겠다”며 “저 자신부터 가장 낮은 자세로 선거에 임하여 대전시정의 정권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장우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민생을 파탄시킨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이다”며 “700만 자영업자를 거리로 내몰고 그 가족들까지 2천만명이 고통받고 있다. 물가는 하늘높이 상승하고 있고 그로인해 대한민국 경제가 어디로 갈지 모르겠다”고 한탄 했다.

정용기 선거대책위원장은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지방권력을 장악하고, 정권을 잡은 이후 우파 청산 목적을 가지고 있다”며 “이대로 가다가는 대한민국의 경제는 박살날 것 이다. 한 걸음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나야 무너진 대한민국을 살릴수 있다”며 선거운동에 돌입하는 후보자들에게 힘을 내자고 당부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시당은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의 발가락 절단으로 인한 병역면탈 의혹의 성역없는 해명촉구를 위한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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