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 환경 생태 도시 조성을 위해 도시 양봉장과 시민 체험 양봉장을 운영하는 등 도시 양봉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도시 양봉은 대전시청 5층 야외 옥상과 충남대학교, 한국 과학 기술 대학(KAIST), 한국 전자 통신 연구원(ETRI) 등 4곳에 벌통을 설치하고 지난 달 27일부터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 생산한 꿀은 양봉 산업 저변 확대와 생태 도시 대전 홍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 지난 달 28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시민 체험 양봉장은 2015년 대전 세계 양봉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2014년 시작된 사업으로, 양봉 체험의 시민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 해 250군을 분양·운영했다.

이후 시민 요구에 따라 올해부터는 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 자치구별로 모두 630명의 체험 시민이 참여하는 발전된 형태로 운영 중이다.

특히 체험 양봉장은 참여 시민이 쾌적한 자연 속에서 양봉 체험을 하고 직접 수확한 꿀과 화분을 가져갈 수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