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인의 인덕과 근로자의 주인의식에서

그림1.최근 중국산 수입으로 점점 경쟁력을 잃어가는 국내산 도기류
    최근 신문을 펼쳐들면 광우병,쇠고기 수입 반대 그리고 고유가,파업 등등 심지어 어음과 건설업체의 부도율이 다시금 증가하고 있다는 이야기들로 넘쳐나고 있다.

 

이러한 기사를 접하고 나면 지금 당장 나 자신에게 영향이 미치지는 않지만 왠지모를 걱정과 불안감을 느끼곤 한다. 언제인가부터 무한경쟁이라는 말이 사용되어졌고 실제로 시장에 나서보면 어느곳 하나 쉬운 구석이 없는 경제사회가 되어 있음을 느낀다.

 

  이러함 속에서 무엇이 우리를 지켜낼 수 있고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가를 생각해 보기로 한다.

 

7시까지 출근하기 위하여 아침 6시에 기상하여 끼니도 거르고 회사에 출근하여 하루종일 손님들 응대하고 직장상사 눈치를 보며 언제 생길지 모르는 사고(직장내 관리 미숙이나 과오로 발생하는 일련의 여러가지 것들)에 초조해 하고 겉으로는 직장 동료이지만 알고보면 적과의 동침인 진실 속에서 때로는 점심도 거르고 시간외 근무를 즐기듯 해가며 아무런 성과와 보람도 없이 하루하루를 그저

 

아무런 복지제도도 없고 기타 제수당도 없이 포괄임금제도에 날인을 한 자신들의 죄(?) 때문에 제대로 항의도 하지 못하며 자신들의 권리조차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이랬다 저랬다 하는 사장의 변덕과 도둑질까지 서슴치 않고 시키는 일부 부도덕한 사장들의 괴팍한 성미까지 그 비위를 맞추어 가며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외로운 싸움을 하는 사장 그리고 노예처럼 일하는 직원들...무엇으로 이들의 숙명적인 악관계를 해결할 수 있을까?

 

이는 사장의 인덕과 직원들의 주인의식으로 다소 줄여줄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 돈과 규제만으로 경영하던 전근대적인 시대는 이제 갔다. 덕으로 경영하는 사장과 단지 보수만을 위해 일하지 않고 자기 회사처럼 생각해 주는 직원들이 만난다면 얼마나 신바람 나는 직장을 만들 수 있겠는가. 이것이 이러한 여러가지 어려운 정세와 무한의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우리가 다시금 준비해야 할 덕목중에 하나가 아닌가 싶다.

 

  화물연대를 시작으로 다시 어수선 해지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역지사지란 말을 다시금 떠올리며 서로가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이 만들어져 즐거운 직장,밝은 사회가 이루어지기를 조심스레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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