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57개 해수욕장 순차적 개장

 

▲ 지난 1일 개장한 해운대 해수욕장./제공=해운대 문화관광 홈페이지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여름이 성큼 다가오면서 바닷가 지역에는 벌써 해수욕장을 찾는 인파가 몰리고 있다.

지난 1일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257개 해수욕장이 순차적으로 개장을 하고 있다.

각 해수욕장은 평균 약 44일간 운영되면서 무더위에 지친 관광객들을 시원하고 즐겁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지난 1일 부산 해운대, 송정, 송도 등의 해수욕장이 가장 먼저 문을 열고 여름을 즐기는 사람들을 맞이 하고 있다.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아 각종 행사와 공연, 스포츠 행사 등을 즐기고 있다.
 

▲ 보령 머드축제./제공=보령시 홈페이지

대전과 충남지역에서도 해수욕장이 개장을 앞두고 있다.

먼저 전국 3대 해수욕장이자 서해안 최대 해수욕장으로 불리는 대천해수욕장이 오는 17일 오후 6시 머드광장 특설무대에서 개장식을 갖고 오는 8월 20일까지 65일간 운영된다.

특히 다음달 21일부터 30일까지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과 시내 일원에서는 '보령머드축제 2017'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축제는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해외에서도 많이 찾을 정도로 서해안의 대표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피부미용 등에 좋은 머드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개막식을 시작으로 갯벌게임체험, 머드 슬라이드, 세계 머드 뷰티페스티벌, 열린음악회, 풍물체험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이어 8월 17일부터 20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전국 최대규모의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열린다.

이곳에서는 선수와 임원, 시민과 관광객 등 약 20만 여 명이 참여해 각종 경기와 프로그램을 즐긴다.

정식종목은 요트, 카누, 핀수영, 트라이애슬론, 번외종목으로 바다수영,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카이트 서핑 등이 마련됐다.

또 체험종목으로 씨카약 승선 및 요트체험, 연계행사로 전국패러글라이딩 및 승마대회, 머드체험으로 마사지, 보디페인팅, 캐릭터 만들기, 이색체험으로 열기구, 행글라이딩 및 패러글라이딩 등이 준비됐다.

이에 앞서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 해수욕장은 오는 15일 오후 6시 개장식을 시작으로 8월 16일까지 문을 연다.

동해안 지역에서는 이어 17일 포항 대표 해수욕장인 영일대해수욕장이 경북지역에서는 가장 먼저 피서객을 맞이 한다.

때 이른 무더위가 본격 시작되면서 동해안 지역에서도 해수욕장 개장이 시작되는 것인데 포항지역은 지난 해 420만명이 찾을 정도로 동해안 최고 피서지로 유명하다.

영일대 해수욕장 개장을 시작으로 국내 최고 모래 조각 최지훈 작가를 초청, 포항을 상징하는 모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미술 등 전공 학생들이 모래 작품을 선보이고 피서객들이 직접 모래로 체험을 할 수 있는 모래시계 만들기, 모래 썰매장, 샌드애니메이션 체험, 모래작품 만들기 등도 준비돼 아이들과 함께 찾기 좋겠다.

이어 구룡포, 월포, 칠포, 화진, 도구 등 5개 해수욕장이 24일 개장할 계획이다.

전북지역에서는 다음달 1일 아름다운 경치에 신선이 노닐던 곳이란 뜻을 지닌 선유도해수욕장이 문을 연다.

선유도 해수욕장은 오는 8월 15일까지 운영되며 물놀이를 비롯해 바다낚시, 갯벌체험, 짚라인 등도 체험할 수 있어 남녀 노소 즐기기 좋겠다.

또 올해부터 부분개통한 고군산연결도로(군산시 신시도∼무녀도)를 이용해 도보나 자전거로 선유도에 갈 수 있어 트래킹 하는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밖에 충남 태안 꽃지, 안면, 몽산포, 청포대, 학암포 등 해수욕장은 다음달 8일부터 8월 20일까지 열린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