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화재시 소화기 등 기초소방시설 이용해 초기진압해 큰 피해막아

[ 시티저널 송민영 시민기자 ] 대전남부소방서(서장 정희만)는 18일, 아파트 단지 내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진압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기여한 시민 이민철(22세, 남, 대학생)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지난 2월 6일 오후 2시경, 복수동의 한 아파트 폐지를 쌓아 정리하는 곳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한 후 아파트에 비치된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진압을 시도했으며, 소화기를 모두 소진한 이후에는 아파트 내 인근 옥내소화전을 이용해 차량이 밀집된 주차장으로의 연소확대를 막아 대형화재로 이어질 뻔 했던 상황을 모면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 씨는 "실제로 불이 났을 때 소화기와 소화전 사용법을 알고 있다는 사실이 정말 중요한 것이라는 점을 새삼 깨달았다”며, “그런 상황이라면 누구든지 나처럼 했을 텐데 상까지 받아 기쁘고 앞으로 화재예방의 파수꾼으로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