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화재시 소화기 등 기초소방시설 이용해 초기진압해 큰 피해막아
이 씨는 지난 2월 6일 오후 2시경, 복수동의 한 아파트 폐지를 쌓아 정리하는 곳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한 후 아파트에 비치된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진압을 시도했으며, 소화기를 모두 소진한 이후에는 아파트 내 인근 옥내소화전을 이용해 차량이 밀집된 주차장으로의 연소확대를 막아 대형화재로 이어질 뻔 했던 상황을 모면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 씨는 "실제로 불이 났을 때 소화기와 소화전 사용법을 알고 있다는 사실이 정말 중요한 것이라는 점을 새삼 깨달았다”며, “그런 상황이라면 누구든지 나처럼 했을 텐데 상까지 받아 기쁘고 앞으로 화재예방의 파수꾼으로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송민영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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