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번호 당원명부의 하자...공정한 경선 어려워' 주장

[ 시티저널 박현수 기자 ] 현역인 김동완의원을 제외한 새누리당 당진지역 예비후보들이 안심번호 당원명부의 하자를 빌미로 100% 국민경선을 실시할 것을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에 요청했다.

2일 새누리당 정석래, 유철환, 김석붕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방식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특히 관내 당원 가운데 안심번호를 부여 받은 당원 가운데 유령당원이 있다는 주장을 펼치며 100% 국민경선을 주장하고 나선 것.

이들에 따르면 안신번호 2855명의 당원명부를 전달 받았지만 상당수가 결번이거나 실제와 일치 하지 않아 불공정 경선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최근까지 당원을 관리해온 현역 의원은 인적사항이 정확한 자료를 갖고 경선에 임하는 반면 현역 의원이 아닌 예비 후보들은 이름 앞자리 두자와 1회용 안심번호밖에 없는 불투명한 명부로 경선을 치를 수 밖에 없어 현저히 불리하다고 피력했다.

이들은 최근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오는 4·13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과정에서 예비후보들 간 여론조사 경선 방식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 일반국민 100% 경선을 실시한다”고 밝힌 것을 근거로 100% 국민여론조사방식을 택할 것을 합의했으며 중앙당 공천심사위가 ‘국민 100% 경선’을 실시해 줄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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