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하반기 특허기술상 시상식서…창업 지원 프로그램 참여 기회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특허청이 3일 한국 지식 재산 센터에서 열린 올 하반기 특허 기술상 시상식에서 ㈜엘지화학의 김제영 연구 위원 등 3명이 공동으로 발명한 케이블형 이차 전지를 세종대왕상으로 선정했다.

이 기술은 차별화된 소재와 창의적인 나선형의 전극 구조를 사용한 고성능, 유연한 이차 전지의 발명으로 스마트 워치, 스마트 글래스, 블루투스 이어폰 등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주로 사용된다.

3차원적으로 자유롭게 휘어지는 혁신적인 특성으로 인해 종래 제품과 의복, 헬스케어, 메디컬 등 새로운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무공상으로는 코오롱인더스트리㈜ 이영수 책임 연구원 등 4명이 발명한 에어백용 폴리에스테르 원사와 그 제조 방법이 선정됐다.

또 지석영상에는 ㈜태방파텍 정희국 대표가 발명한 증기 배출공이 구비된 음식물 조리용 용기, ㈜목우연구소 구석진 대표 외 11명이 발명한 고순도 메티오졸린이 각각 선정됐다.

특허 기술상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원할 경우 체계적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이번 하반기 수상자는 지원 대상 요건인 3년 이내 창업을 만족하면 중소기업청의 창업 맞춤형 사업화 지원 사업 대상 선정과 세계 경영 연구원의 창업 기업가 사관 학교 입학 때 서류 전형 면제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수상자에게는 특허 기술상 수상 마크를 제공, 수상 발명의 사업화 마케팅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