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위원들 불참…출발부터 ‘삐그덕’

▲ 충남도의회 정책특위 전낙운 위원장
[ 시티저널 박현수 기자 ] 충남도의회는 16일 ‘3농 혁신 등 정책특별위회(안희정 특위)’ 제1차 회의를 갖고 위원장에 전낙운 의원(논산2)을, 부위원장에 정광섭 의원(태안2)을 각각 선임했다.

하지만 11명으로 구성된 특위는 새정치민주연합소속 김명선(당진2), 오인철(천안6), 윤지상의원(아산4) 등 3명의 위원이 참여하지 않아 출발부터 반쪽특위로 파행이 예상된다.

‘안희정 특위’로 불리는 이번 정책특위에 새정치민주연합 측 위원들은 특위의 명칭과 특위 내용 및 특위 구성 절차 등을 문제 삼아 특위를 반대해 왔다.

특위는 내년 6월 30일까지 1년간 한시적으로 활동하게 되며 △당진항 도계분쟁에 따른 대응방안 △황해경제 자유구역 및 안면도 관광지 개발 실패 원인과 발전 방안 △3농 혁신 발전 방안 △인사혁신 등 교육정책에 대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부진사업 원인규명 및 정책대안을 제시하게 된다.

정광섭 부위원장은 “도와 교육청이 역점적으로 추진해 왔던 가업들이 대응미숙으로 도민으로부터 불신을 야기했다”며 “기존정책의 추진상 문제점과 미흡한 점을 점검하고 정책의 재추진 여부 검토와 앞으로의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낙운 위원장은 “도정 및 교육행정의 주요 핵심사업에 대해 면밀하게 점검하여 지속적 발전을 견인하고 적극적 추진을 독려・지원함으로서 부진사업을 미연에 방지하고 사업을 활성화 시켜 신뢰 받는 의・도정을 구현하는데 특위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