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 가구에 3억 5200만원…신청서 격리 해제 후 제출 등 탄력 운영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중동 호흡기 증후군(MERS) 여파로 격리 조치되면서 생계가 곤란한 가정을 위해 3억 5200만원을 긴급 지원한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15일 현재 메르스로 인해 입원했거나 시설 또는 자택에 격리돼 생계 곤란을 겪고 있는 400 가구를 대상으로 한 달 동안 4인 가구 기준 110만원의 생계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시는 사안의 긴급성을 감안해 신청 서류는 격리가 해제된 후 제출하도록 하고, 관련 소득·재산·금융재산 조사 역시 사태가 진정된 후 조사할 방침이다.

조사 결과 지원 요건에 부합되지 않더라도 당장 소득 활동으로 복귀가 어려운 경우 환수 제외 등의 조치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주소지 관할 구청 긴급 지원 담당 부서 또는 보건 복지 콜 센터(12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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