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청내 보건지소에 설치, 중구의사회와 보건소 직원 근무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시 중구가 9일부터 청사 제3별관 보건지소에서 ‘메르스 진료·상담실’ 운영을 본격 가동했다.

이는 지난 8일 중식시간을 이용한 보건의약단체 협의회(회장 오호균)와의 긴급 비상대책 회의 결과, 메르스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협의된 사항의 발빠른 조치이다.

진료·상담실은 중구의사회 회원 7명이 매일 1명씩 순환 근무하고, 중구 보건소 직원 3명이 상주 근무하며 근무시간은 평일엔 19시부터 22시까지, 휴일은 09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한다.

상담실에서는 의심환자 진료는 물론 감염예방 수칙, 행동요령 상담을 실시한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구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며 “특히 최우선적으로 구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의료기관 등 모든 관계기관과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구는 8일부터 관내 다중공공장소 13개소에 직원을 파견하여 주민 손소독 및 감염예방 수칙·행동요령 상담 등을 실시하며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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