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시 중구는 오는 30일 올해 두 번째로 중교로 차없는 거리 토요문화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교로 차 없는 거리 토요문화마당’ 행사는 지난해 3월부터 중교로를 추억과 낭만이 살아 숨 쉬는 명품거리로 탈바꿈시켜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고자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 중교로 450m 구간의 차량을 전면통제하고 길거리 음악공연(버스킹), 마당극, 마술, 마임 아트프리마켓, 길거리 미술작품 전시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행사다.

지난달에는 관람객 3천 여명이 중교로를 찾아와 다채로운 거리공연과 전시․체험 행사를 즐겼으며, 주변 상인들의 관심과 참여 열기가 높아지고 있어 원도심 지역의 대표적인 길거리 문화예술 행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대전 중구는 이번달 행사를 지난 어느 때보다 더욱 풍성한 공연과 참여자 체험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고 있다. 인디밴드, 어쿠스틱, 재즈, 풍물 등 거리공연이 9개팀에서 12개팀으로 늘어나고 공연 장소가 4개구역으로 확대 운영되며 대덕대학교 재능나눔센터팀 추가 참여 등 전시․체험행사도 40여개팀에서 60개팀으로 확대되어 양적인 면에서나 질적인 면 모두에서 보다 향상된 행사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한달에 한번 마법처럼 중교로가 차없는 거리로 변신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중교로의 토요일 밤을 어떻게 변모 시킬지 벌써부터 기대된다”며 “앞으로 중교로 차없는거리 토요문화마당 행사를 통해 중교로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면서 중부권 최고의 문화․예술체험 명품거리로 발전 시켜 원도심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5년 중교로 ‘차 없는 거리 토요문화마당’ 행사는 오는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토요일 오후 3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중교로 구간의 차량진입을 통제하고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길거리 음악공연(버스킹), 마당극, 마술, 마임 아트프리마켓, 길거리 미술작품 전시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