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이정현 기자 ] 비트코인 거래소 엑스코인(대표 김대식)은 '비트코인피자데이'를 기념해 엑스코인API를 공개하고 '피자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피자데이 이벤트는 비트코인를 사용해 최초로 피자를 구매하고 결재한 날인 5월 22일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엑스코인월드(www.xcoinworld.com) 게시판에 회원들이 비트코인, 피자데이라는 주제로 4행시를 작성하면, 추천을 통해 피자를 선물하는 방식이다.

엑스코인 관계자는 “피자데이인 2010년 5월22일은 피자와 비트코인의 현물간 최초교환으로서, 비트코인 결제역사에 한 획을 그은 날로 기억되고 있다”면서 “이번 ‘피자데이’ 이벤트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더욱 각인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피자데이는 2010년 비트코인 포럼 게시판에 ‘Laszlo’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한 네티즌이 피자와 비트코인의 거래를 제안한 것으로부터 시작됐다. 당시 laszlo는 “피자 두 판을 보내주면 1만 비트코인을지불하겠다”며 피자와 비트코인의 거래를 게시판에 제안했고, 글을 게시한지 4일만에 한 네티즌과 피자 거래가 성공했다.

이에 비트코인 포럼 회원들은 최초의 비트코인 지불을 기념하며 그들의 거래를 축하해줬고, 그 후 비트코인의 시세는 빠르게 오르기 시작했다. 그 결과 2013년 12월 시세로 10,000BTC의 피자의 가격은 약 120억원이 됐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