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5일간 TTA서 30여건 관련기고서 제안 예정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최근 IT시장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SDN 관련 국제표준화회의가 국내연구진 주도로 개최돼 관심을 끌고 있다.

SDN은 네트워크 제어 기능을 한 곳으로 통합하고 컨트롤 해 운용 효율성을 높인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이다.

ETRI는 13일까지 5일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SDN과 관련, 국제표준 제정을 위한 기고서 검토 및 표준문서 등을 작성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트랜스포트 SDN(T-SDN)에 대한 표준화가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T-SDN이란 트랜스포트 네트워크 관리를 자동화 및 개방화해 사용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연한 전용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표준화 회의에서는 ETRI 윤빈영 박사가 네트워크 장애를 극복하기 위한 SDN 컨트롤러 기반의 보호절체 방법을 제안한다. 아울러 T-SDN과 관련, ▲컨트롤러 구조와 모델링 ▲컨트롤러 네트워크 장비 및 관리 장비와의 통신을 위한 제어 통신에 관한 표준화 등을 다룰 계획이다.

회의에는 관련표준화 회의 의장인 스테픈 슈(Stephen Shew)를 비롯해 힝 감 람(Hing-Kam Lam) 등 국내외 표준화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ETRI에서는 스터디그룹(SG) 15의 부의장인 류정동 박사를 비롯, 기고서 제안자인 윤빈영 박사 등 전문가가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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